‘간화선’ 국제학술대회 23일부터 30일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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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불교학자들이 한국 불교의 수행법인 간화선 이론을 탐구하고 실제 수행을 해보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종호 스님)와 국제선센터(센터장 수불 스님)는 23∼30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와 강원 인제 백담사 등에서 ‘간화선-마음을 밝히다’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는 2010, 2011, 2012년에 이어 4번째로 열린다.

23일 동국대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선 국내 학자 7명을 비롯해 마틴 버첼러(프랑스), 이시이 슈도(일본), 지미 유(미국) 쉬원밍(중국) 등이 발표를 맡는다. 또 조계종 종정인 진제 스님이 간화선 수행체계를, 안국선원장인 수불 스님이 간화선 수행의 원리와 실제를, 일본 야스나가 소도 스님이 임제종의 참선법을 강의한다.

24∼29일에는 해외 학자, 외국인 40여 명을 상대로 수불 스님이 백담사에서 간화선 수행을 실제로 지도한다. 이어 29, 30일에는 국내 간화선 수행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경북 문경 봉암사 적명 스님과 충남 예산 수덕사 설정 스님과의 대담이 이어진다. 종호 스님은 “학술 발표와 간화선 수행, 선사 대담 등 이론과 수행, 점검을 함께 하는 이번 학술대회가 간화선의 세계화와 현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02-6713-5141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간화선#동국대#불교학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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