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의혁신, 사이버대]한양사이버대,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수…최초의 사이버대학원 성공적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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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한양대가 설립한 사이버대학으로 27개 학과(부)에 1만5917명이 재학하고 있다.

국내 사이버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학부 졸업생의 10% 이상이 국내외 유명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원한 사이버대 석사 과정은 5개 대학원 10개 전공으로 편성됐다. 830명이 재학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의 장점은 질적인 측면에서 오프라인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 높은 강의 콘텐츠다. 국내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설립된 교육공학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된 7단계 콘텐츠 제작 절차를 거쳐 강의 시스템이 완성된다. 콘텐츠 제작시설 또한 방송국 수준의 첨단 스튜디오가 6개나 갖춰져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콘텐츠 지원 사업에서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11개 과목이 선정된 바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2013학년도 1학기부터 국고 지원을 받아 ‘자동차IT융합공학과’를 특성화 사업으로 개설했다. 온라인 교육 노하우를 갖고 있는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와 연계해 차세대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2014년에는 디지털건축도시전공이 교육부 특성화사업에 선정되어 사이버대 최초로 2년 연속 교육부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 중 최대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최근 여성 입학자가 60%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해 ‘주부 장학’ 제도를 마련해 입학 후 1년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을 준다. 2002년 개교 이후 한 번도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한양사이버대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있는 한양대 캠퍼스에 독립된 학교 건물을 보유하고 있어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 및 모임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학생 간, 학생과 교수 간 활발한 상호 작용을 통해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한양대 도서관을 사용하고, 한양대병원을 이용할 때 한양대 학생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학기 6학점씩, 재학 기간 중 최대 30학점까지 한양대의 정규 수업을 수강하여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류태수 부총장
류태수 부총장
한양사이버대 입학생 중 직장을 갖고 있는 학생의 비율이 80% 이상으로, 이미 산업 경험을 갖고 있어 지식 수준이 높다. 한양사이버대 교원들은 산업체 실무 경험과 국내외 유수 대학의 박사학위를 갖고 있어 이론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내용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또한 한양사이버대는 한양대와 MOU 체결을 통해 상호협력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삼성, LG, 현대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서울시, 행정자치부, 군 등 공공기관과의 MOU 등 총 575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능한 실무자를 길러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7월 8일까지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이외에 산업체 위탁전형, 군·중앙 부처공무원 위탁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등의 다양한 특별전형이 있다. 경영학부가 가장 인기가 많고 사회복지학부, 상담심리학과,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 경제금융학과에도 지원자가 많이 몰린다. 올해 새로 개설되는 전기전자공학전공, 기계제어공학전공, 재무·회계·세무학과도 전망이 밝은 전공이다. 한승연 입학처장은 “자기소개서(70점)에 자신의 장점과 이력을 상세히 적고, 홈페이지에 있는 모의적성검사를 참고해 적성검사(30점)를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 안내는 홈페이지(go.hycu.ac.kr)를 참조하거나 상담 전화(02-2290-0082)를 이용하면 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대학교육의혁신#사이버대#한양사이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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