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궁중문화축전 29일부터 열흘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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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궁(宮) 스테이’를 포기한 문화재청이 대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숙박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김대현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은 “제2회 궁중문화축전을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에서 동시에 진행한다”며 “궁중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고궁문화체험’을 경복궁 함화당과 집경당에서 무료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문화재청은 창덕궁 낙선재 석복헌과 수강재를 개조해 VIP 객실로 활용하는 궁 스테이를 추진했으나 고가(高價) 논란 속에 무산됐다. 문화재청은 올 궁중문화축전에서 왕실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연과 전시, 체험 등 32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복궁 내 부엌인 소주방에서는 전통음식을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수라간 시·식·공·감’이 열린다. 행사 홈페이지(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궁스테이#궁중문화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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