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 英 왓츠 온 스테이즈 어워즈 3관왕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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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6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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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사진제공=CJ E&M
뮤지컬 ‘킹키부츠’ 英 왓츠 온 스테이즈 어워즈 3관왕 석권

뮤지컬 ‘킹키부츠’(CJ E&M 공동제작)가 영국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Whats On Stage Awards)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Matt Henry), 안무상(Jerry Mitchell) 주요 부문 3관왕에 올랐다.

11월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씨어터 어워즈 뮤지컬 작품상 수상에 이어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까지 영국 주요 시상식을 석권함으로써 흥행 뮤지컬로 등극했다. 특히, 오로지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는 대중성의 척도를 나타내는 시상식이란 점에서 ‘킹키부츠’는 대중성과 관객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공연으로 자리매김 했다.

영국 뮤지컬 전문 웹사이트 주최하는 왓츠 온스 테이지 어워즈는 영국 주요 3대 공연 시상식 중 하나로 매해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관객과 대중이 직접 후보자를 선정하고,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정하는 시상식이다.

‘킹키부츠’는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같은 해 미국 최대의 공연 시상식 토니어워즈 6관왕과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거머쥐며 새로운 흥행 뮤지컬의 탄생을 알렸다. 팝의 여왕 신디 로퍼를 비롯해 제리 미첼, 하비 피어스타인 등 브로드웨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이 만들어낸 ‘킹키부츠’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음악, 화려한80cm 부츠로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관객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이후, 영국, 캐나다, 한국, 호주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이어갔으며 오는 7월과 9월에는 각각 일본과 한국 공연을 앞두고 있어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4년, CJ E&M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의 공동프로듀서로서 초연 1년반만에 전세계 최초로 한국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였으며 9월 블루스퀘어에서 ‘킹키부츠’의 재공연 무대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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