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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소설 ‘현의 노래’ 11월 국악극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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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소설 ‘현의 노래’ 11월 국악극 무대에

임희윤기자 입력 2016-01-29 03:00수정 2016-01-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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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 국악 대중화-현대화 역점
공사를 거쳐 자연음향 기반 공연장으로 11월 재개관하는 국립국악원 우면당의 예상도. 국립국악원 제공
김훈의 소설 ‘현의 노래’가 국악극으로 각색돼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현의 노래’ 상연을 비롯한 2016년 주요 사업 계획을 28일 밝혔다. 국악원은 “‘현의 노래’가 무대예술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륵과 가야금을 다룬 소설인데 이를 음악으로 입체화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해 김훈 작가와 협의하에 각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11월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류형선 음악감독 지휘 아래 국악원 예술단과 객원 연주자가 함께 12회에 걸쳐 공연한다.

국악원은 올해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방점을 뒀다.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는 ‘토요 국악동화’를 신설한다. 국악을 바탕으로 한 구연동화와 인형극, 어린이극을 통해 국악 조기교육을 장려한다. 1, 2월 가족음악극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4, 5월에는 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어린이극 ‘만파식적’을 올린다. 지난해 객석점유율 90%를 상회한 수요춤전, 목요풍류, 금요공감은 올해도 그대로 이어진다.

서양 고전, 현대 무용과의 조화도 꾀한다. 12월 국악원 우면당에서는 국악극 ‘정순왕후-레이디 맥베스’를 초연한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에 조선시대 정순왕후의 이야기를 접목해 신선한 국악 종합극을 선보인다는 게 국악원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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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풍류사랑방에 이어 올해는 원내 최대 공연장인 우면당을 자연 음향 기반으로 리모델링한다. 총 52억 원을 들여 9월까지 공사해 11월에 재개관한다. 김해숙 원장은 “국악을 대표하는 공연장이 자연 음향 기반으로 바뀌면 국악 앙상블 구조 변화부터 국악기 개량까지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질 수도 있다. 국악 공연 문화의 혁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현의노래#김훈#국악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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