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서울 23개 대학 어디서든 학점 딴다
더보기

서울 23개 대학 어디서든 학점 딴다

최예나기자 입력 2016-01-22 03:00수정 2016-01-22 03:00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총장포럼, 교류협약 체결… 2학기부터 학기당 최대 6학점 이르면 올해 2학기부터 서울 내 23개 대학 학생들은 원하는 대학 어디서든 수업을 듣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교류 가능 학점은 전체 졸업학점 중 절반 이내다. 기존에는 소속 대학이 협정을 맺은 소수 대학에서 일부 학점에 한해서만 가능했다.

서울지역 26개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서울총장포럼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회 포럼을 열고 ‘학점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홍익대 등 23곳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23개 대학 소속 학부생들은 교류 대학 전체 강의 중 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한 학기당 6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다. 교류 대학에 수강 허가를 받은 학생들은 소속 대학에만 등록금을 내면 된다. 계절학기 수강료는 교류 대학에 납부한다. 서울총장포럼은 조만간 23개 대학이 공동으로 학점을 신청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용구 서울총장포럼 회장(중앙대 총장)은 “앞으로 대학 규모를 축소해야 하는 상황에서 각 대학은 전공 분야를 선택과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학점교류 협약은 뿌리 깊게 남아 있는 대학 간 장벽을 허무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학 구조조정 방향과도 부합한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학교 울타리를 넘어 원하는 강의를 찾아 들을 수 있다면 모든 대학이 비주력 전공까지 백화점식으로 운영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대학 규모 축소로 만약 교수가 3명밖에 안 되는 영세한 학과가 생길 경우 4개 대학이 공동 운영을 하면 교수가 많아져 체계적인 학문단위를 영위할 수 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서울#대학#학점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