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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 儒家 경제공동체 탄생” “中시장, 지역별로 진출전략 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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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 儒家 경제공동체 탄생” “中시장, 지역별로 진출전략 짜야”

정지영기자 입력 2015-12-04 03:00수정 2015-12-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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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비즈니스포럼 2015]첫 ‘한중 CEO 포럼’ 뜨거운 열기
3일 ‘동아비즈니스포럼 2015’의 오후 세션으로 열린 ‘제1회 한중 CEO 포럼’에서 토론 세션의 패널로 참석한 주루이 장강상학원(CKGSB) 부총장, 자오잉광 한두그룹 회장, 신용산 VIPSHOP KOREA 대표이사, 이종식 판다코리아 대표(왼쪽부터).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중국 경제를 진단하고 한국과 중국 기업과의 미래 협력 전략을 모색하는 ‘제1회 한중 CEO 포럼’이 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중국 유명 기업인, 창업자를 비롯해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인이 대거 참석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참석자들은 강연 내용을 하나라도 빼먹을세라 귀를 쫑긋 세우고 꼼꼼히 메모했고, 쉬는 시간에도 서로 명함을 교환하며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샹빙(項兵) 장강상학원(CKGSB) 총장, 주루이(朱睿) CKGSB 부총장, 신동일 랑시그룹 회장, 자오잉광(趙迎光) 한두그룹 회장, 한샤오훙(韓小紅) 츠밍건강검진그룹 회장, 리샤오바이(李小白) 신쓰루 대표 등 중국을 대표하는 경영 석학과 기업가들은 “최근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지만 거대한 시장 규모와 앞으로의 성장잠재력을 생각하면 투자가치가 엄청나다”며 중국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을 주문했다.

‘창업과 혁신, 중국의 미래 경제 전망’에 대해서 기조강연을 한 샹빙 총장은 “10년 후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유가 사상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가 세계적으로 최대 경제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시대를 위해 한국과 중국 기업가들이 일찍부터 협력하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e커머스 시장에 대해서도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웨이보 선정 중국 10대 경제인에 선정된 자오잉광 회장은 “인터넷 거래에서 브랜드 포지셔닝, 제품의 연구개발, 성능 대비 비용 분석 등 세 가지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갖는 게 성공의 핵심 비결”이라고 말했다. 다른 패널들도 중국 시장에 대한 좀 더 정교한 진출 전략을 주문했다. 이종식 판다코리아 대표는 “중국을 거대한 하나의 시장으로 봐서는 안 된다. 도시 규모별로, 지역별로, 성(省)별로 차이가 큰 만큼 각각 카테고리화해서 진출 전략을 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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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건강검진 기업인 츠밍건강검진그룹의 창업자이자 중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인 한샤오훙 회장은 “중국 국민들은 전체적으로 자국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 지역의 작은 병원에는 환자가 없는 반면 대형 병원에는 침상이 부족할 정도”라고 진단했다. 그런 면에서 선진적인 기술, 철학, 서비스를 가진 한국 기업가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박기백 에스엠시노기술투자 이사는 “실제 한중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가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른 포럼과는 질적으로 달랐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중국 사업을 하는 데 유용한 팁을 많이 얻었다”고 평가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동아비즈니스포럼#한중 ceo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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