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1일 서울서 ‘감귤 데이’ 선포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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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감귤 데이(Day)’ 선포식이 서울에서 열린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겨울철 1등 과일이라는 의미를 담아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첫날(1일)을 ‘감귤 데이’로 정했다. 제주도와 농협, 제주감귤연합회 등은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제주 감귤을 대표하는 통합 브랜드 ‘귤로장생’ 출범식도 진행한다.

감귤 데이에는 12브릭스(당도 측정단위) 이상 높은 당도와 산도 1% 미만의 맛있는 감귤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제주 감귤 통합 브랜드인 귤로장생은 귤과 불로장생을 합친 말로, ‘제주 감귤을 많이 먹으면 장생한다’는 뜻이다. 귤로장생 브랜드는 올 11월부터 일정 당도 이상의 고품질 감귤에 부여하고 있다.

감귤데이 선포식이 열리는 광화문광장 인근과 종각역, 강남역 등에서 감귤을 나눠 주고 감귤나무 전시 및 감귤 따기 체험, 감귤 빨리 먹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감귤 데이 제정을 기념하는 특별 판매전도 전국 농협유통센터와 이마트 등에서 진행된다. 감귤 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올해 감귤 생산 예상량을 51만1000t에서 최대 54만7000t으로 전망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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