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승락까지 영입…계약기간 4년, 총 6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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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30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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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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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승락까지 영입…계약기간 4년, 총 60억 원

롯데 손승락까지 영입

투수 손승락(33)이 넥센 히어로즈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옷을 갈아 입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보도자료를 통해 손승락과 계약기간 4년에 총 60억 원(계약금 32억 원, 연봉 7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투수 손승락을 영입함으로써 지난 몇 시즌 동안 부재했던 마무리 전담 투수를 자리를 채우게 됐다.

30일 34회 야구인골프대회에서 롯데 조원우 감독은 “손승락은 다른 계산 필요 없이 마무리”라며 “윤길현이 8회 필승조로 가면 된다. 여기에 정대현과 이명우가 있고 이성민, 홍성민 등 젊은 투수들도 많다. 투수 운용의 계산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로 이적하게 된 손승락은 “마무리 투수로 성장하여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히어로즈 팬들의 함성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라며 “롯데 구단과 롯데 팬들이 제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제 자신이 목표하는 바와 일치한다. 제 가치를 인정해주신 롯데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야구인생과 롯데의 우승을 위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롯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손승락은 2005년 현대 입단 이후 올 시즌까지 통산 382경기에 나서 177세이브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2010년과 2013년, 2014년 3차례 KBO 구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현역 KBO리그 선수 중 최다 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롯데 손승락까지 영입.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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