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뷰티풀 군바리’, 선정성 논란으로 연재 중단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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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30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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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군바리’

웹툰 ‘뷰티풀 군바리’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30일 ‘뷰티풀 군바리’ 41화가 네이버를 통해 공개됐다. ‘뷰티풀 군바리’는 여성도 군대에 가게 된 가상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이날 공개된 웹툰에서 선임이 여자주인공 정수아에게 “다리 벌려”라고 말하는 부분이 문제가 됐다. 자리에 같이 앉기 위해 한 말이나 성적으로 연상된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의견이다.

또한 ‘뷰티풀 군바리’는 글래머러스한 여자주인공의 신체를 자극적으로 묘사해 논란이 일어 연재 중단 청원으로 이어졌다.

해당 서명 내용은 “군대 내 폭력 장면을 망가와 같이 연출한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연재 중지/폐지를 촉구한다”며 “망가 페티시 요소인 ‘배빵’, 성적인 쾌락에 젖은 표정인 ‘아헤가오’ 연상, 성적 연상을 유도하는 피해자의 자세는 전체관람가 웹툰에서 나와서는 안 되는 요소”라며 비판했다.

이어 “맥락 없이 성적 연상을 유도는 여성을 대상화하는 시각을 강화하는 행위”라며 “이에 따라 네이버 웹툰 측의 반성과 해당 웹툰의 연재 중지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해당 서명은 온라인 청원 사이트 ‘아바즈’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30일 오전 약 1만1400여명이 서명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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