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형 혼다 파일럿 ‘NHTSA 평가서도 최고등급 획득’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30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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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2016년형 파일럿(Pilot)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자동차 충돌테스트에서 ‘별 다섯개(★★★★★)’ 등급을 획득하며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았다.

3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2016년형 혼다 파일럿은 NHTSA이 최근 실시한 자동차 충돌테스트 결과 전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혼다 미 대변인 제프 콘라드 (Jeff Conrad)는 “2016년형 파일럿은 경쟁 차종에 없는 각종 안전 및 운전자 보조기술의 탑재로 안전성을 높였으며 이번 결과로 파일럿은 IIHS와 NHTSA 모두에서 높은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라고 말했다.

2016년형 혼다 파일럿은 새로운 ‘3-본(3-bone)하부 프레임’이 적용된 ‘에이스 바디(ACE Body)’구조를 채택, 충돌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 부분이 안전성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2016년형 파일럿은 이미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2012년 도입한 전측면 충돌 테스트(Small Overlap Front Crash Test)는 물론 전면, 측면, 루프 강성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Good)을 기록한 바 있다.
혼다 관계자는 “신형 파일럿이 전방 추돌 방지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혼다 센싱(Honda SENSING)’의 우수한 기술력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혼다 센싱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2가지 유형의 센서를 사용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회피를 유도하는 혼다의 최첨단 안전 시스템으로서, 충돌 경감 제동 시스템 CMBS(Collision Mitigation Brake System),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 도로 이탈 방지 시스템 RDM(Road Departure Mitigation) 등 다양한 안전 시스템으로 응용돼 최적의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달 국내에도 출시된 신형 파일럿은 최고 안전성과 적재공간, 성능 등을 갖추며 상품성을 높여 국내 대형 SUV 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 받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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