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맞대결…모비스가 웃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1월 30일 05시 45분


모비스 아이라 클라크(왼쪽)가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오리온과의 홈경기 도중 상대 선수들의 수비를 피해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모비스는 용병 매치업의 우위를 앞세워 오리온을 꺾었다. 사진제공|KBL
모비스 아이라 클라크(왼쪽)가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오리온과의 홈경기 도중 상대 선수들의 수비를 피해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모비스는 용병 매치업의 우위를 앞세워 오리온을 꺾었다. 사진제공|KBL
77-70 오리온 제압…KCC, kt 꺾고 3연승

모비스가 1·2위 맞대결서 승리하며 선두싸움에 불을 지폈다.

모비스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외국인선수 대결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77-70으로 이겼다. 3연승한 2위 모비스(18승7패)는 시즌 첫 2연패를 당한 1위 오리온(19승6패)을 1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모비스는 아이라 클라크(18점·8리바운드)와 커스버트 빅터(5점·6리바운드)를 앞세워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해 승리를 낚았다. 시종일관 유리한 경기를 펼친 모비스는 3쿼터를 58-40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부상 중인 오리온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의 대체선수 제스퍼 존슨은 5점·1리바운드에 그쳤다. 사직에선 KCC(15승11패)가 kt(11승13패)를 77-69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13승12패)은 홈에서 SK(7승17패)를 95-77로 제압했다.

울산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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