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유재석, ‘민머리 산둥꼬마’로 변신…NG 장면까지 ‘역대급 깨알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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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9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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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 유재석, ‘민머리 산둥꼬마’로 변신…NG 장면까지 ‘역대급 깨알 재미’

서프라이즈 유재석 박명수

‘서프라이즈’에 개그맨 유재석과 박명수가 깜짝 등장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1969년 소련과 중국 사이의 핵전쟁 발발 위기 뒷이야기를 담은 ‘전쟁의 시작’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는 중국의 주석 마오쩌둥으로 등장, “3차 세계대전이다. 소련 놈들을 박살내 버려”라고 중국어로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목봉술을 다루는 산둥성 출신의 특수부대 장교 ‘산둥꼬마’로 분했다. 유재석은 민머리로 등장해 중국어와 목봉술 실력을 뽐냈다. 이에 한 소련군은 유재석을 보고 “메뚜기 같이 생긴 게 힘이나 쓰겠느냐”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NG 장면도 공개됐다. 공개된 NG 장면에는 유재석이 목봉을 떨어뜨리자 출연자들이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100% NG’라고 확신했지만 오히려 감독은 괜찮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머쓱한 표정을 지었고,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우리 팀은 편집으로 뭐든지 살릴 수 있다”고 전해 재미를 더했다.

또 유재석은 목봉 없이 돌리는 시늉만 하는데도 열심히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태프들이 웃자 유재석은 “진지하게 연기하는데 왜 웃느냐”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유재석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 특집을 통해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낙찰된 바 있다. 이에 유재석은 ‘내 딸, 금사월’ 촬영에 합류해 1인 3역을 소화했다. 박명수는 영화 ‘아빠와 딸’에 낙찰돼 촬영에 임했다.

당시 경매에 참여했던 ‘서프라이즈’ 측은 낙찰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유재석과 박명수가 ‘서프라이즈’ 애청자인 정형돈을 위해 깜짝 출연을 결정하면서 출연이 성사됐다.

서프라이즈 유재석 박명수. 사진=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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