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 정부3.0]정부3.0통한 협업으로 해외 취업 활성화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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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16일 정부3.0 협업의 일환으로 제주지역 청년들의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겐팅싱가포르와 ‘K-Move스쿨 개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Move스쿨’은 끼와 열정을 지닌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 취업 상담 및 알선, 맞춤형 연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제주 신화역사공원(서귀포)에 건립될 복합리조트(리조트월드 제주) 근무를 전제로 해외 현지 기업에서 근무할 지역인재(60명)를 모집한다. 이번 ‘K-Move 스쿨’ 운영은 국토교통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인 JDC가 수행하여 사업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연수 프로그램은 3개월 과정으로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되며, 수료 후 지원자들은 ㈜겐팅싱가포르가 운영 중인 리조트월드 센토사에서 18∼24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근무 중에는 국내 복귀 후 초급관리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직무교육이 현장에서 실시된다. 그리고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지원금 외에 제주특별자치도와 JDC가 항공료와 체재비 등을 대응투자로 지원한다.

이밖에도 올해 공단은 해외 취업 활성화 정부3.0 협업을 위해 한독상공회의소, 재외동포재단,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원시, 수원상공회의소, 한국생산성본부, KOTRA, 국방전직교육원 등과도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공단은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K-Move 멘토링’ 대학 순회 행사를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 대구, 부산, 충청권 등 7개 권역 소재의 대학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K-Move 멘토링’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해외 취업·창업의 경험이 있는 선배들의 정보와 노하우를 실질적으로 가르쳐 주고자 2013년에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 현재 187명의 멘토와 1021명의 멘티가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취업을 위한 영문이력서 및 커버레터 작성법, 국가별·직무별 해외 취업 전략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단은 지난 7월부터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해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우수 일자리 베스트 20’을 매월 2회씩 발표하고 있다.

‘해외 우수 일자리 베스트 20’은 해외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의 눈높이를 충족시켜 해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평가기준을 통과해 엄선된 20개의 일자리를 말한다.

‘해외 우수 일자리 베스트 20’의 지원요건 및 기타 근무조건 등 보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해외통합정보망인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원하는 구인기업에 직접 구직신청도 가능하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정부 3.0시대, 해외 진출 경쟁력을 보유한 지자체, 공기업, 해외 현지 우수기관 등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양질의 정보 제공을 통해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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