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재결합? 문희준 “이수만 선생님도 움직이질 않는데…” 과거 발언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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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7일 2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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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직아이 방송 캡쳐
사진=매직아이 방송 캡쳐
원조 아이돌 H.O.T가 재결합 후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보도를 문희준 측이 부인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과거 그룹 god 김태우가 원조 아이돌 HOT 재결합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김태우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god 재결합 하고 나서 제일 먼저 문희준에게 전화해 ‘HOT’ 재결합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god와 HOT가 함께 장기 공연을 펼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우는 문희준에 이어 강타와도 전화 통화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강타가 ‘물론 어려움은 있겠지만 나도 재결합 하고 싶다.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서 잘 풀어볼게’라며 문희준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HOT가 금방 재결합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희준은 “이수만 선생님도 움직이질 않는데 왜 김태우가 나서는 건지 오지랖이 아닌가라는 생각과 함께 마음속으론 김태우가 손을 뻗어준 게 고마웠다”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27일 한 매체는 H.O.T가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H.O.T의 이름으로 뭉치는데 동의하고 20주년 기념 공연 개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가수 문희준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H.O.T 재결합설에 대해서 아직 들은 이야기가 없다”며 “재결합과 콘서트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된 바 없다”고 전했다.

원조 아이돌 H.O.T는 문희준, 토니안, 강타, 이재원, 장우혁 총 5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해 이후 ‘행복’, ‘캔디’, ‘빛’ 등의 히트곡으로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멤버들의 계약 관계 문제로 지난 2001년 공식 해체했다.
HOT 재결합. 사진=HOT 재결합/매직아이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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