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불패 래미안 신화 잇는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27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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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27일 개관, 분양가 3.3㎡당 2070만 원대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견본주택 현장.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견본주택 현장.
강남·서초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래미안 단지가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27일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전용면적 59~123㎡, 6개 동, 모두 66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물량은 416가구로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일반 청약자들의 로열층 당첨도 기대할 수 있다.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입지다. 강남권 교육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7호선 남성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강남역, 논현역, 서울역 등을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앞 국공립 어린이집 3곳을 비롯해 남성초, 사당중, 동작중, 동작고, 경문고(자율형 사립고) 등의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다. 특히 학부모들에게 관심이 높은 혁신초등학교인 삼일초와 강남8학군인 서문여고가 있다. 반포 학원가와도 가깝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한 부부는 “아이들 공부나 직장을 생각하면 강남, 서초쪽에 계속 있고 싶지만 집값이 만만치 않다”라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코니 확장에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김치냉장고 등 5가지 주요 가전제품이 기본으로 제공(약 2000만 원 상당)된다는 설명에 크게 만족했다.

이재만 분양소장은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는 강남의 대체주거지 형식이다”라며 “30~40대 맞벌이 부부들이 주요 대상으로 서울 강남과 도심지역은 물론 삼성전자 기흥공장 등으로 출퇴근하기 편리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에는 입주자가 마음대로 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옵션’도 적용된다. 84㎡A, B는 주방 옆 자녀방을 가족 서재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알파룸과 가로폭이 20㎝ 더 넓은 와이드 다이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유상) 안방 붙박이장과 복도장 등의 가구도 선택할 수 있어 입주자 스스로 꾸밀 수 있다.

고급 마감재와 첨단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주방상판과 주방벽은 엔지니어드 스톤, 욕실하부장과 욕실선반의 상판은 화강석 등으로 고급화된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IoT(사물인터넷) 첨단기술도 적용된다.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의 평균분양가는 3.3㎡당 2070만 원으로 책정됐다. 면적별로 △59㎡ 5억2900만~5억7190만 원 △84㎡ 6억3550만~7억620만 원 △123㎡ 8억5000만~9억1900만 원 수준이다.

인근 이수 힐스테이트 84㎡ 시세가 7억3000만~8억 원, 남성역 앞의 두산위브가 7억6000만~7억7000만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래가치를 강조하며 “적어도 3000~5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귀띔했다.

청약은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는 2일, 2순위는 3일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9일이며 계약은 15~17일까지 3일 동안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문의 ☎02-449-4747)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apt06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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