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vs 前 소속사 진실공방... “빚 있다는 사실 알려지며 캐스팅 무산되는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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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7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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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힐링캠프 방송 캡쳐
사진=힐링캠프 방송 캡쳐
배우 신은경이 전 소속사에 2억원대 민사 소송 및 명예훼손 혐의 형사고소를 당하며 계속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그의 과거 채무 관련 발언이 재조명 됐다.

신은경은 지난 2012년 4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당시 신은경은 “빚이 많다는 소문이 있다”는 MC들의 질문에 “가장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했고 그러다보니 빚을 지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채권자들이 촬영장까지 빚을 받으러 왔다는데?”라는 말에 “작년 M본부 드라마를 끝냈는데 그 전에 두세분 정도가 현장으로 찾아왔다. 당연히 저는 그분들을 이해한다”며 “저희가 고정 수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준비하던 작품이 엎어질 수도 있고 그분들이 보기엔 불안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빚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작품 캐스팅이 무산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신은경은 “지금은 거의 어느 정도 해결하고 50부작 드라마 하나면 빚을 다 갚을 수 있다”며 “방송을 보고 있는 감독님들은 불안해말고 일을 맡겨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은경의 전 소속사인 런엔터 측은 23~24일 2억 4,000여만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함과 동시에 이를 언론에 알렸고 신은경 측은 곧바로 25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맞 고소장을 제출했다. 27일 런엔터 측이 또다시 반박하고 나서 이들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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