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전문가도 몰랐던 ‘대규모 적자’…분식회계 판단 기준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7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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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89호(2015년 11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회계를 통해 본 세상
2015년 7월 대우조선해양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큰 논란이 일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대규모 적자가 났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뿐만 아니라 최근 갑자기 대규모의 손실을 발표한 다른 회사들에 대해서도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언론에서는 갑자기 이익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급감했다면서 ‘회계 절벽’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소위 수주산업이라고 통칭하는 조선업이나 건설업에서 이런 회계 절벽 현상이 왜 자주 발생하는지, 그리고 투자자와 기업, 감독기관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회계 전문가가 진단했다. 또 분식회계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 맥킨지 쿼털리
기업의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여성의 비율은 급감한다. 남녀 균형을 특별히 신경써서 추구한다고 자부하는 컨설팅 회사 맥킨지조차도 신입사원 중 여성은 39%지만 고위직에서는 11%로 줄어든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 마음은 여자가 제일 잘 안다’는 이유로 사원급 여성 직원의 멘토링을 여성 임원에게만 맡기는 것이 도움이 될까. 이는 소수의 여성 임원들에게 남성 임원들보다 상대적으로 과중한 부담을 줄 뿐이다. 실질적으로 여성들의 커리어 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은 출퇴근 시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 그리고 승진을 포기하는 대신 현재의 직책에서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선택권 등이다. 직장 내 남녀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유용한 팁을 소개한다.

조진서기자 cj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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