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2, 中 업체와 5800억 퍼블리싱 계약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1월 27일 05시 45분


전 세계에서 연매출 1조5000억원을 기록한 빅히트 PC온라인 일인칭슈팅(FPS)게임 ‘크로스파이어(사진)’의 후속작이 초대형 퍼블리싱 계약에 성공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개발 중인 ‘크로스파이어2’의 중국 내 서비스 및 운영과 관련해 오리엔탈 샤이니 스타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5억 달러(한화 약 5800억원). 오리엔탈 샤이니 스타는 치후 360과 더나인의 합자회사 시스템 링크의 자회사다. 치후 360은 게임 플랫폼과 중국 점유율 1위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운영 중이다. 중국 주요 게임사 중 하나인 더나인의 경우 PC온라인게임의 성공 경험을 다수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크로스파이어2의 중국시장 서비스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크로스파이어의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크로스파이어를 단순 게임브랜드가 아닌 하나의 큰 문화 콘텐츠 브랜드로 강화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현재 서비스 중인 크로스파이어도 개발 등의 지원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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