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강제 출국 명령, 男동생 “누나는 똑바로 살아야한다”…과거 발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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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6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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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위트룸 시즌4 방송 캡쳐
사진=스위트룸 시즌4 방송 캡쳐
에이미 강제 출국 명령, 男동생 “누나는 똑바로 살아야한다”…과거 발언 화제

미국 국적의 방송인 에이미(33)가 처방전 없이 수면제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출국명령 처분을 받은 데에 반발해 소송을 냈으나 패소한 가운데, 과거 그의 동생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방송된 패션앤 예능프로그램 ‘스위트룸 시즌4’에 남동생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에이미는 훈훈한 한 남성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MC 도윤범은 “웬 남정네가 같이 오셨대?”라며 살짝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이미와 함께 등장한 남성이 잘생긴 외모를 가졌기 때문.

에이미는 해당 남성을 자신의 매니저라고 소개했다. 에이미의 매니저로 소개된 남성은 큰 기에 훈훈한 외모를 가진 것은 물론 패션 센스까지 갖췄다.

하지만 알고 보니 해당 남성은 에이미의 친동생이었다. 에이미 동생은 “이름은 이조셉이고 에이미 누나 동생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에이미 누나와는 사이가 썩 좋은 편은 아니다”며 “누나는 똑바로 살아야 한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한편, 25일 서울고법 행정6부는 에이미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출국명령 처분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에이미가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을 멈춘 상태라고는 하나 활동 기간과 대중적 인진도 등을 감안할 때 반복적인 약품 오남용이 미친 사회적 파급 효과가 크다”며 “출국명령 처분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이유 없다”고 판단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국내에 머물며 연예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춘천지법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약물치료 강의 24시간 수강 명령 받았다. 보호관찰 기간 중이던 이듬해 처방전 없이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또다시 기소돼 벌금 500만 원이 확정됐다.

이에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에이미에게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다. 에이미는 올해 3월 출국명령 처분 취소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에이미 강제 출국 명령. 사진=에이미 강제 출국 명령/스위트룸 시즌4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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