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유산’ 측 “권현상, 금수저? 오히려 그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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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6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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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제작진이 임권택-권현상 부자의 캐스팅에 입을 열었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의 한 식당에서는 MBC ‘위대한 유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MBC 콘텐츠제작국장은 “임권택 감독 출연 관련은 기록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다. 거대한 산이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인데, 사라져가는 과정을 기록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며 임권택-권현상 부자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명정 작가는 최근 불거진 연예계 ‘금수저’ 논란과 관련해 “임권택 감독과 권현상 사이에 하루 종일 24시간 관찰 카메라를 틀어놨는데 3마디 하더라. 끼어 들어가서 말이라도 하라고 하고 싶었다. 그래서 금수저 논란을 일으키지 않을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안소연 PD는 임권택·권현상 부자 캐스팅에 관련해 “권현상은 8년차 배우인데 오히려 아버지 후광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성도 바꿨고, 무명의 배우이다. 임권택은 자신이 감독인데 아들이 배우를 해도 전혀 도와줄 생각이 없다”며 “금수저와 반대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대한 유산’은 평생을 바쳐온 일터에 자식이 동반 출근하면서 좌충우돌 겪게 되는 일들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6일 11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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