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순직 경찰·소방관 유자녀 학업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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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Together]


삼성화재는 민간에서 유일한 교통안전기관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학술활동, 교통안전정책개발에 힘쓰고 있다.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올바른 교통문화를 전파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교통사고 유자녀에 대한 학자금 및 교복 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순직경찰 유자녀와 순직소방관 유자녀의 학업도 지원하는 등 매년 청소년 523명의 학업을 돕고 있다.

삼성화재는 1995년부터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운영해 올해까지 총 186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들에게 기증했다. 시각장애학생 장학금지원사업과 장애-비장애 우수통합 학급 시상제도도 함께 운영하며 시각장애인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08년 10월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사회적 협약을 맺고 매년 청소년 장애인식개선 드라마를 한 편씩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출연부터 재능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선경 씨는 1회부터 7회까지 모든 드라마에 출연했다. 올해 제작한 ‘윈드미라클의 바람동화’에는 바람이 불어야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주인공 ‘지노’와 바람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자폐아 ‘소연’이 시골학교에서 우연히 만나 함께 아픔을 치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드라마 제작비용은 삼성화재에서 지원했고 제작 총괄 및 연출도 삼성화재 사내 미디어파트에서 맡아 진행했다. 장애학생과의 면담 및 외부 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내용을 구성했다. 삼성화재의 장애이해드라마는 2011년 유엔 장애인권리협약보고서에 우수 성과로 담겼으며 2012년에는 교육부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임직원들의 자원봉사기금인 ‘드림펀드’를 운영해 매년 20억 원가량의 기금을 마련해 이를 기부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이 기금은 드림스쿨이라는 이름의 학교 숲 조성사업과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을 위한 드림놀이터 사업 등에 쓰이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밖에도 1사 1문화재 지킴이, 도심 숲 가꾸기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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