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이면 구입도” 광명역세권 마지막 물량 공급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25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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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세권에서 다음달 GS건설을 시작으로 마지막 분양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광명역세권지구는 광명시를 비롯해 안양시와 시흥시가 만나는 KTX 광명역 195만6509㎡ 일대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오는 2017년까지 정부가 추가 택지개발지구 지정을 중단하면서 주요 택지지구의 분양물량 희소가치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광명역세권은 KTX를 타고 서울역까지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고, 2017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도 이용할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졌다. 주변에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등의 대형유통시설들도 입지하고 있다.

특히 서울 전셋값 수준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해 분양 단지마다 긍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말 광명역세권지구 중심상업지구에 공급된 3개 단지(GS건설, 대우건설, 호반건설)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7.9대 1로 단기간에 모두 계약을 마쳤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차례로 전매가 풀리고 있는 푸르지오(대우건설), 자이(GS건설) 등은 분양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 부재로 희소성까지 높아졌다”며 “현재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6000만~8000만 원의 웃돈이 붙었다”고 말했다.

#광명역세권 마지막 분양물량은?
광명역세권지구의 마지막 분양물량은 GS건설이 주상3블록에 짓는 ‘광명역파크자이 2차’, 태영건설이 D3블록에 짓는 ‘광명역 데시앙’이 있다.

GS건설은 다음달 광명역파크자이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8개동, 아파트 1005가구, 오피스텔 437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24㎡(펜트하우스 포함), 오피스텔은 22~36㎡ 규모다. 지난해 분양한 광명역파크자이 1차와 바로 붙어있어 모두 2600여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타운을 이루게 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태영건설이 광명역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 1500여가구와 오피스텔로 구성되고 서쪽으로 서독산을 내려다볼 수 있다.

광명역세권지구 분양 앞둔 단지. (자료:각사)
광명역세권지구 분양 앞둔 단지. (자료:각사)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apt06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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