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협회 설립 20주년 “내년도 8.5% 판매 성장”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25일 14시 10분


코멘트
한국수입자동차협회(회장 정재희)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25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정재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1995년에 설립된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20년 동안 회원사들과 함께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한 축으로 시장의 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수입차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이제 회원사들은 질적 성장과 내실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브리핑을 통해 수입차 시장의 주요 단계, 수입차의 긍정적 파급효과, 연도별 등록 및 점유율 등 수입차 시장현황, 자동차 정책 관련 현안, 그리고 수입차 시장 전망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Korea Automobile Importers & Distributors Association)는 현재 한국에 자동차를 수입하는 14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14개 회원사는 25개 브랜드, 505개 모델(2015년 10월 기준)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199개 딜러, 392개 쇼룸 및 361개 서비스센터(2015년 9월 기준)를 갖추고 있다.  

수입차 시장의 주요 단계는 수입차 시장 개방과 힘들었던 초기 개척기(1987~1996), IMF경제위기와 함께 온 수입 자동차의 시련기(1997~1999), 시련의 극복과 시장 회복기(2000~2008), 글로벌 금융위기 후 시장의 재도약과 성장기(2009~현재)로 구분된다.

수입차의 긍정적인 효과는 승용차 수입/수출/해외생산 동향, 국내 부품판매 증대, 국내 자동차 시장의 활성화 및 선진화, 국내 투자 및 고용의 증가, 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 등이라 협회는 밝혔다.

윤 전무는 브리핑에서 “향후 수입차 시장 전망은 ‘변화의 움직임’이라는 큰 그림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국내 자동차 시장의 변화’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도 수입차 판매 대수를 올해보다 8.5% 증가한 25만5000대로 예상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