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추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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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미국 금리 인상 12월에 이뤄질 전망
연말 원-달러 환율 1200원까지 오를듯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이 확실시되면서 달러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신증권이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인 ‘대신 글로벌 스트래티지 멀티에셋펀드’를 유망 상품으로 추천했다.

이 펀드는 미국 러셀인베스트먼트의 자문을 통해 달러 자산과 리츠(부동산 투자회사), 인프라 등의 글로벌 수익형 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재간접형 상품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주식 펀드와 미국 채권 등에도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전략을 쓴다.

대신증권은 올 들어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는 전략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7년 만에 실시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선보인 대신증권의 전략 상품이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금리인상 시기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12월에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연말에 원-달러 환율이 1200원까지 상승하며 달러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3%대에 진입하는 등 미국이 다른 지역보다 안정적인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투자 확대의 근거로 제시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미국이 세계 경제 회복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인식이 커진다면 달러 자산의 가치는 더 상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달러에 투자하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 외에도 대신증권은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달러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달러 투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스트래티지 멀티에셋펀드의 보수는 연 1.03∼1.98%다.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대신증권 전 영업점과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m)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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