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자동차 서비스 최적화된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23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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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가 자동차 네트워크(Vehicles Network)를 출시했다.

SAP 자동차 네트워크는 기업 고객들이 기기나 차량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엔드투엔드 모바일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SAP 자동차 네트워크는 앱 제공자와 자동차업체에게 주요 시장에 위치한 수 만개의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주차장과 주유소 정보를 제공한다.

SAP 자동차 네트워크에 참여한 기업들은 모바일 및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기 전부터 하차 후까지 주차예약, 주유 모바일 결재 등 새로운 디지털 모바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된 북미 지역에서 운전자들은 모바일 전자 지갑이나 앱을 통해 주유소에서 주유 금액 지불, 주차 예약 및 주차비 정산 등과 같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 같은 프로젝트에는 폴크스바겐, 쉘, 베리폰, 미주 도요타 정보 기술 센터, BMW 등 자동차 기업이 참여했다. 또한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 주유소 결제 서비스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FIS), 지프라인, P97 등이 제휴했다. 이와 함께 파크위즈, 파킹판다 등 대표적인 주차장 운영업체와 사용량 기반 자동차 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량 기술 전문업체인 인텔리전트 메카트로닉 시스템(IMS)도 SAP 자동차 네트워크 출범에 참여했다.

베른트 루커트(Bernd Leukert) SAP 제품 및 혁신 담당 경영 이사회 임원은 “SAP 하나(HANA)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고객 및 파트너사에게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하게 됐다”며 “원활한 디지털 경험에 기반해 SAP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가능케 했다. 오늘날 많은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도입하고 있어 SAP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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