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하차’ 김주혁, 과거 문근영에 “사람의 눈빛이 이렇게 예쁠 수 있나 생각…건전하고 바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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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3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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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화면
방송 캡처화면
‘1박2일 하차’ 김주혁, 과거 문근영에 “사람의 눈빛이 이렇게 예쁠 수 있나 생각…건전하고 바른 아이”

배우 김주혁이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배우 문근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발언이 재조명 받았다.

6월 방송된 ‘1박2일’은 ‘여자사람친구 특집’이 진행돼 가수 신지, 개그우먼 김숙, 문근영, 박보영, 걸스데이 민아 등 멤버들의 절친이 출연했다.

이날 춘천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1박2일’ 멤버들은 각자 함께 온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혁은 문근영에 대해 “중학교 때 처음 만났는데 그때 너무 예뻤다. 사람의 눈빛이 ‘이렇게 예쁠 수 있나’하고 생각했다”면서 “문근영을 보며 ‘세상에 이렇게 바른 아이가 있나’한다. 생각하는 것이 건전하고 바른 아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떤 남자가 문근영을 데려갈까 친오빠 같은 걱정이 있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김주혁은 “멤버들 중 소개시켜주고 싶은 남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곤란하다. 더 훌륭한 남자가 필요하다. 성향이 비슷해야한다. 문근영은 집순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아까 쉬는 시간에 그러는데 문근영이 집 앞 커피숍도 겨우 갔다 온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문근영은 “(오늘) 큰 맘 먹고 나온 거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1박2일’ 하차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김주혁이 11월 20일~21일 촬영을 끝으로 ‘1박2일’에서 하차한다”며 “최근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에 합류하게 됨에 따라 일정 조율이 어려워져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도 김주혁 배우의 행보와 ‘1박 2일’ 모두에 많은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김주혁은 “‘1박2일’을 첫 시작할 때가 생각납니다. 많은 불안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배려만 넘치고 착해 빠진 좋은 성품의 다섯 동생들을 만났고, 2년을 잘 놀 수 있었습니다. ‘1박2일’과 함께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한 번 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고 전했다.

김주혁 1박2일 하차. 사진=김주혁 1박2일 하차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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