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진화론 '찰스다윈 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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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3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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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23일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다윈’의 삶과 자취 등을 담아 낸 2.2km 생태학자의 길을 조성하고 ‘찰스 다원?그랜트부부의 길’로 명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이날 ‘찰스 다윈’과 그의 연구를 이어가는 그랜트(피터, 로즈메리) 부부의 학문적 정신을 기리고자 생태학자의 길을 조성했다며 24일 서천군 국립생태원 찔레동산 광장에서 명명식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길에는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와 진화론에 영향을 끼친 주변 인물들의 사상과 연구업적, 자연선택설의 계기를 준 갈라파고스 군도, 그랜트 부부의 핀치새 연구에 대한 내용과 진화론의 핵심을 그린 생명의 나무(계통) 등 20개의 테마로 구분해 각기 해설판과 상징물이 설치된다.

그랜트 부부는 이날 명명식이 끝난 뒤 ‘다윈 핀치(핀치새)의 적응방산이 궁금한가요’란 주제로 특강을 할 계획이다. 그랜트 부부는 현재 프린스턴 대학의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령에도 불구하고 갈라파고스군도에서 핀치새의 대한 야외연구에 정진해왔다.

이에 앞서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11월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지 침팬지 연구가인 제인 구달박사를 초청해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1km 구간의 ‘제인구달 길’도 조성한 바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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