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 주택시장 비수기인 연말이 다가오면서 집값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07% 올랐다. 전주 매매가 주간 상승률(0.09%)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0.02%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구별로는 양천구(0.23%) 중구(0.19%) 강남구(0.13%) 동대문구(0.11%) 서대문구(0.10%) 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강동구와 금천구의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각각 0.08%, 0.05% 떨어졌다. 강동구의 경우 둔촌주공 아파트 조합원들의 분담금이 늘어나 매매가가 하락하면서 집값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02% 올랐다. 전주 주간 상승률(0.04%)에 비해 0.02%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지난주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 주간 상승률은 0.03%로 전주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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