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꿈의 길, 카멜로드를 따라 피노누아의 은은한 매력이 퍼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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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




선물용으로만 생각되던 와인이 가격대부터 품종까지 다양해지면서 요즘은 맥주 못지 않게 보편화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품질 좋은 와인을 재발견하는 다양한 와인 품평회가 열리고 있다.

그중 올 2월, 2015년 첫 시작을 장식한 ‘소믈리에 베스트 초이스’가 화제였다. 총 16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사)한국소믈리에 협회원으로 7년 이상 현장 실무 경력은 물론 각종 대회 수상 경력과 품평회 경험을 지닌 현직 소믈리에들. 이 품평회의 가장 큰 목적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 와인을 선발하여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최다 선택을 받은 스페셜티 와인 카멜로드 피노누아

제1회 대회의 주제는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들이 추천하는 ‘베스트 데일리 레드 와인(Best Daily Wine)’이었다. 16명의 심사위원은 100가지 이상의 와인을 시음(테이스팅)한 후 그중 가장 맛이 좋았던 최고의 와인을 ‘스페셜티 와인’으로 선정하였다. 와인을 가장 섬세하게 다루는 소믈리에의 최다 선택을 받은 와인은 무엇일까. 바로 ‘카멜로드 피노누아’다. 제10회, 제11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연속 1위 입상을 한 이승훈 소믈리에(비나포)를 비롯하여 제7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1위 입상을 한 고효석 소믈리에(두가헌), 제13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1위 입상을 한 신동혁 소믈리에(정식당) 등 가장 많은 심사위원이 카멜로드 피노누아를 ‘스페셜티 와인’으로 선정했다.

고효석 소믈리에는 “와인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향과 함께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코끝을 자극하는 과실향과 향긋한 꽃 내음은 독특한 특징을 지닌 와인을 선호하는 본인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승훈 소믈리에는 “카멜로드 피노누아보다 더 강렬하고 힘찬 와인들은 많았지만, 와인이 줄 수 있는 과일의 매력적인 향과 입안에서 좋은 밸런스를 가장 잘 표현한 와인이라고 생각해 스페셜티 와인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신동혁 소믈리에 역시 “캘리포니아 피노누아에서 느껴지는 과실잼과 같은 농축된 향과 화사한 붉은 꽃 향, 그리고 오크 숙성을 통해 얻어진 약간 거친 커피빈과 토스트한 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축복받은 땅’ 캘리포니아 와인의 매력


카멜로드 피노누아가 생산되는 캘리포니아 지역에 대해 신동혁 소믈리에는 환상적인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는 ‘축복받은 땅’이라 표현했다. 잘 익은 포도로 만들어지는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레드와 화이트 품종의 와인을 식탁에서 만나는 건 행복한 일이라며 캘리포니아 와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아영FBC에서는 최근 카멜로드 피노누아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하였다. 전국 와인나라 매장(강남 삼성타운점, 양평점, 코엑스점, 파이낸스센터점, 진주 신안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 대형매장에서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3만 원대.

문의 와인나라 홈페이지 www.winenara.com, 02-2175-0027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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