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3분기 영업익 466억… 분기 최대실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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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태양광 전문 계열사 한화큐셀이 올해 3분기(7∼9월)에 사상 최대 규모 흑자를 냈다. 나스닥 상장법인인 한화큐셀은 이 기간 매출 4억2720만 달러(약 4938억 원), 영업이익 4030만 달러(약 466억 원), 당기순이익 5240만 달러(약 606억 원)를 냈다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26.4%, 영업이익은 40배 정도 늘어나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한화큐셀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였지만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100만 달러로 처음 흑자를 낸 이후 실적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다.

한화큐셀 측은 실적 호전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뚝심 덕분이라고 해석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태양광이 몇 년간 극심한 침체기를 겪었지만 김 회장은 ‘미래 신성장 산업은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며 투자를 지속적으로 했다”며 “생산법인 라인 자동화가 안정화되고 고효율 셀 양산에 따른 제조원가 하락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한화큐셀#영업익#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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