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팩트] 스키니진 위로 삐죽 머핀살 … 지방흡입 부담된다면 ‘람스’

  • 입력 2015년 11월 20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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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부위 비만에 가장 효과적인 비만시술 … 주사로 지방세포 직접 추출, 확실한 사이즈 변화

항상 그놈의 ‘머핀살’이 옷태를 망친다. 직장인 최모 씨(32·여)는 최근 부모님의 환갑잔치에 갔다 조카로부터 ‘굴욕’을 당했다.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 있던 그의 허리를 조카가 쿡 찌르며 ‘이모 뱃살좀 보라’며 놀렸기 때문이다. 친척들이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화를 내기도 어려워 웃어넘겼지만 속이 상한다.

전반적인 체형이 말랐고, 복부비만이 심한 것은 아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옆구리살만 비죽 튀어나와 콤플렉스였다. 나중에 환갑잔치 사진을 받아보니 옆구리만 울룩불룩해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최 씨는 ‘머핀살’ 탓에 스키니진 등 조이는 바지를 입지 않는다. 바지 위로 흘러나오는 살 때문에 복부까지 불룩해 보여서다. 머핀살은 바지를 입었을 때 튀어나오는 부위로 마치 머핀이 흘러나온 듯한 형상을 보여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거나, 군것질을 좋아하거나,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

그는 평소 두툼한 머핀살을 없애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해 봤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HPL·메조테라피·카복시테라피 등 비만시술을 받았지만 아주 확연히 개선되지는 못했다. 야근 등으로 식이조절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지방흡입을 하자니 수술 자체가 두려워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런 경우 신개념 비만치료 프로그램 ‘람스’(LAMS)를 고려해볼 만하다. 람스는 국소마취 상태에서 최소절개로 지방층을 뽑아낸다는 ‘Local Anesthetics Minimal Invasive liposuction’의 약자다. 람스 시술을 지방 한 보틀을 뽑는 데 10분 정도 걸리며,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간편하다.

우선 체지방량을 측정한 뒤 시술 부위와 제거해야 할 지방량에 따라 디자인에 들어간다. 이때 지방추출이 용이하도록 특수용액을 주사한다. 이후 주사기로 지방층에 가느다란 바늘을 삽입, 조금씩 지방을 뽑아낸다. 추출 후 특별한 지방분해용액을 주사해 시술 주변부의 지방세포 크기를 줄여 매끈한 라인을 완성한다.

이때 특수장비를 이용해 몸속에 뭉쳐있는 ‘셀룰라이트’(cellulite)를 파괴하고 뽑아내 만족도가 높다. 바늘을 주입해 지방을 뽑아내는 터널링 과정에서 지방층 내에 있는 섬유화된 단단한 조직을 인위적으로 끊어주기 때문에 셀룰라이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치료는 300만건 이상의 각종 비만치료 경험을 가진 365mc 의료진이 독자 개발한 치료로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만주사시술의 간편함과 지방흡입의 확실한 효과를 한데 합친 일종의 하이브리드형 치료인 셈이다.

소재용 람스 특화지점 365mc람스의원(구 영등포점) 원장은 “기존 비만시술이 지방세포 크기를 작게 만드는 데 그치는 것과 달리 람스 시술은 지방세포를 직접 추출한다”며 “시술 중 유일하게 지방흡입과 같은 원리를 사용해 영구적인 지방세포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람스는 어느 정도 체중을 감량했지만 특정 부위가 볼록하게 잡히는 경우에 가장 효과를 보인다”며 “가령 허벅지 안쪽, 청바지 위로 삐져나오는 머핀살, 무릎 주위의 샤넬라인, 어깨에서 팔뚝으로 떨어지는 라인 등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자체가 두려운 사람은 람스를 고려해볼 수 있지만, 비만한 사람에겐 지방흡입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365mc는 1회 시술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시술 사후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전문 영양사가 식이요법을 지도하고, 피트니스 서비스를 통해 운동습관을 형성시키는 등 근본적 비만해소를 위해 ‘멀리 보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소재용 원장은 “비만치료 후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더라도 식이·영양요법과 운동요법을 꾸준히 병행해야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람스센터는 서울365mc병원, 강남본점, 노원점, 신촌점, 천호점 등 전국 11개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365mc 영등포점은 람스(LAMS) 집중 특화 지점 ‘365mc 람스의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대규모 확장 이전했다.

취재 = 정희원 엠디팩트 기자 md@mdfa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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