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문서 위조 의혹으로 물러난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전북 익산을 조직위원장에 임명했다.
박 전 차관은 2년 전 차관에 임명되면서 공직자 겸직 금지 조항에 따라 취임 전 운영하던 사격장을 부인에게 양도했다. 이 과정에서 공문서 변조 등 편법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취임 6개월 만에 사임했다.
이 외에 손범규 전 의원은 경기 고양 덕양갑 조직위원장을 맡아 19대 총선에서 지역구를 내줬던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경기 수원정(영통)에는 박수영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경기 이천에는 송석준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이 조직위원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조직위원장은 당협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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