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전자지갑 전쟁… ‘LG페이’ 가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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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한-KB카드와 제휴… 2016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 방침

LG전자가 자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LG페이’ 출시를 앞두고 신한카드, KB국민카드와 19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LG전자는 앞으로 두 카드사와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지원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르면 연내에 LG페이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뒤 내년 상반기(1∼6월)에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측은 “가맹점 단말기 결제 방식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과 편리성, 보안성을 모두 갖춘 LG페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페이 업계에서는 LG페이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에 여러 신용카드를 등록한 뒤 카드 정보가 들어 있는 별도의 플라스틱 카드로 대신 결제하는 ‘화이트카드’ 결제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모바일 결제#lg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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