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악플러 고소…“악플 보니까 마음이 편해졌다”는 과거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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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9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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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 DB
사진=스포츠동아 DB
가수 아이유 측이 허위 사실과 합성사진 등을 유포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고 19일 밝힌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열린 KBS2 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당시 아이유는 악플에 대한 질문에 “사실 악플이 기분이 좋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아이유는 “이번에는 환경도, 내가 맡은 ‘신디’ 역할도 너무 좋았다. 대사도 좋다”며 “의심이 들었다. ‘왜 나한테 이런 역할이 들어왔지? 트루먼 쇼인가?’란 생각이 들었다. 너무 좋은 것이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렇게 의심과 죄책감이 든 상황에서 악플을 보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욕먹었으니까 이제 해도 되지 않을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유 소속사 측은 “아이유가 지난 10월 컴백하기 전부터 여러 네티즌들이 인신공격성 악성댓글을 달고 허위 루머를 유포해왔다. 지속적으로 악성댓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이 같은 자료를 토대로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다.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고 형사 처분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유는 10월 23일 발표한 미니앨범 ‘CHAT-SHIRE(챗셔)’ 수록곡 ‘제제’의 가사 및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 등이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속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각종 루머와 악플에 시달렸다.
아이유 악플러 고소. 사진=아이유 악플러 고소/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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