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방위,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9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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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야당의 반대 속에 채택했다.

미방위는 고 후보자가 전문성이 있고 신상에 큰 흠결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적절한 인사라는 의견을 보고서에 담았다. 야당이 지적한 고 후보자의 편파보도 의혹과 청와대의 인사개입설 등과 관련해 부적격하다는 의견도 병기했다.

이날 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 등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고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위증했다며 반발했다. 하지만 홍문종 위원장은 “위증문제에 대한 고발여부는 간사간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일단 보고서를 의결했다.

고 후보자는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24일부터 3년 임기로 사장에 취임한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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