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Review] ‘비수술 신경성형술’, 바쁜 젊은층 목디스크 환자에 안성맞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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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
고도일 원장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는 경추(목)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 조직인 디스크(추간판)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질환을 말한다. 목디스크의 증상은 초기에는 보통 목이 뻐근하고 결리는 정도의 미약한 통증으로 시작한다. 디스크가 진행되면 어깨, 팔, 손까지 저리고 아픈 통증이 발생하게 되고 만성의 경우 경추성 두통도 동반하게 된다. 목디스크가 악화되어 중추 신경인 척수까지 누를 경우 하반신 마비나 전신마비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조기 발견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엔 목디스크의 주 원인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변화로 주로 40대 이상에게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젊은 20∼30대에서도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에 거주 중인 회사원 최모 씨(29·남)는 강남에 있는 회사까지 출퇴근하는데 무려 1시간 30분이 걸린다. 긴 이동시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최 씨는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거나 그 자세로 잠을 청한다. 어느 순간부터 목, 어깨에 무언가 결리는 듯한 통증과 팔저림 증상이 나타나 업무에 지장을 느꼈던 최 씨는 병가를 낼 정도로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겼다. 이후 비수술 척추병원으로 널리 알려진 고도일병원을 찾은 최 씨는 검사 후 목디스크 판정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젊은 나이의 최 씨가 목디스크가 생긴 이유는 바로 고개를 숙이고 자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 같은 목에 무리가 가는 잘못된 자세와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 때문이었다. 의사의 권유로 ‘신경성형술’이라는 비(非)수술 치료를 받은 최 씨는 현재 증상이 호전되어 다시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최 씨가 받은 고도일병원의 신경성형술은 대표적인 비수술 목디스크 치료법으로 지름 1mm의 특수 카테터를 병변 부위에 삽입하여 실시간 영상장비인 C-Arm장치를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여 유착을 풀고 유착방지효소제와 항염증제를 주입해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과 부종, 신경 주위의 유착을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이러한 신경성형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전신마취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적으며, 최소 침습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흉터자국이 남지 않는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은 “비수술치료인 신경성형술은 시술 시간이 20분 내외로 짧아 시간적 여유가 없는 바쁜 젊은 층에게 안성맞춤인 치료방법”이라며 “디스크 외에도 척추관협착증, 급만성 척추통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수술을 받고 통증이 지속되는 등 다양한 경우에도 적용 가능한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 대통령의료자문의로 활동 중인 고도일 원장은 2001년 비수술 척추치료를 도입하여 15년이 돼 간다. 이러한 고도일병원의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 내 다수의 의과대학 교수진, 호주, 싱가포르, 헝가리, 러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터키 등에서 의료진의 연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신경성형술의 창시자인 가보벨라 라츠 박사가 고도일병원을 방문하여 협진 시술을 하는 등 깊은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목디스크#고도일병원#비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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