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화보’ 수지 “건축학개론, 내 인생 바꿔 준 영화…아버지 애정 씬 보고 주먹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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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9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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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예가중계 방송 캡쳐
사진=연예가중계 방송 캡쳐
‘한복화보’ 수지 “건축학개론, 내 인생 바꿔 준 영화…아버지 애정 씬 보고 주먹 불끈”

수지 한복화보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보인 사실이 새삼 눈길이 끈다.

14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가수 겸 배우인 수지의 게릴라데이트편이 전파를 탔다.

수지는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영화 ‘건축학개론’은 내 인생을 바꿔 준 영화다. 부모님도 영화를 보셨는데 극 중 장면에서 선배랑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하는 씬이 있었다. 근데 아빠가 그 장면을 보시면서 주먹을 불끈 쥐시면서 어쩔 줄 몰라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아버지에게 영상편지를 띄워달라는 리포터의 요청에 수지는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수지는 “아빠와 대화도 많이 못하고 미안한 것이 많다”며 “아빠가 늘 걱정이 많은데 난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지금처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평소엔 많이 말하지 못하지만 내가 많이 사랑한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수지는 영화 ‘도리화가’ 개봉을 앞두고 최근 ‘퍼스트룩’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한복을 입고 고혹적이면서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한 수지는 ‘퍼스트룩’ 최초로 한복 표지를 장식했다.

수지 한복화보. 사진=수지 한복화보/연예가중게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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