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자물가지수, 5년 6개월 만에 최저…100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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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9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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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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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자물가지수, 5년 6개월 만에 최저 기록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5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9.75로 9월 100.33보다 0.6% 하락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4.5% 떨어진 수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2010년을 기준시점으로 물가지수를 100으로 해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다. 통상 1∼2개월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생산자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축산물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4.3% 하락했다. ▲사과(-34.9%) ▲배추(-32%) ▲토마토(-28.9%) ▲버섯(-23.4%) ▲돼지고기(-11.2%) 등이 하락했다.

공산품은 제1차 금속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내려 전월에 견줘 0.9% 떨어졌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주택용 전기요금 할인 종료로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1% 올랐다.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각각 2.3%, 8.1% 내렸다.

에너지는 전월 대비 0.1% 올랐고 IT는 0.7% 내렸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 5년 6개월 만에 최저.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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