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저, 스파이크 같은 강서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서브득점 9개로 역대 최다 기록… 삼성화재, OK저축銀 잡고 4연승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최다 서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그로저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서브로만 역대 최다인 9점을 올리며 삼성화재의 3-1(25-21, 23-25, 25-22, 35-3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48점) 기록까지 세운 그로저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서브를 많이 해서 좋다. 앞으로도 이런 서브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연승을 거둔 삼성화재는 6승 5패(승점 18)로 2위 대한항공, 3위 현대캐피탈(이상 승점 19)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쫓았다. 5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경기 뒤 “시즌 초반 삼성화재는 예전의 막강한 삼성화재가 아니었는데 오늘 경기를 해보니 공격, 수비 모두 잘했다”고 말했다.

박종익 감독대행체제로 바뀌고 이날 첫 경기를 치른 여자부 도로공사는 인삼공사를 상대로 시즌 처음으로 3-0(25-17, 25-23, 25-23) 승리를 거뒀다. 3승 4패가 된 도로공사는 GS칼텍스와 승점 11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며 4위로 올라섰다.

대전=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그로저#삼성화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