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본 2015 슈틸리케호…전반 31∼45분은 ‘세리머니 타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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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4골 중 10골이 터져… 경기당 0.2 실점은 FIFA 회원국 최소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2-0 승)로 시작된 축구 국가대표팀의 2015년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가 17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5-0 승)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61)이 이끄는 대표팀은 올해 A매치에서 16승 3무 1패로 8할 승률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전반과 후반(연장전 포함)에 똑같이 22골씩 44골(상대 자책골 2골 포함)을 넣었는데 전반 31∼45분에 가장 많은 10골을 터뜨렸다.

실점은 4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209개 회원국 중 경기당 실점(0.2골)이 가장 적은 팀이 됐다. 주장이자 중원의 사령관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가장 많은 시간(1457분)을 뛰었고, 골은 손흥민(토트넘·9골)이 가장 많이 넣었다. 골키퍼 경쟁에서는 전체 A매치의 절반인 10경기에 선발로 나선 김승규(울산)가 가장 앞서가는 모양새다. 대표팀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바논전을 앞두고 내년 3월 다시 소집된다.

이종석 wing@donga.com·정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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