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언 처우 불만...소속사 “매니저 인격모독 등 상식 어긋나는 행동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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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8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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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언 처우 불만...소속사 “매니저 인격모독 등 상식 어긋나는 행동 거듭했다”

배우 황승언의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 측이 전속계약 분쟁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얼반웍스이엔티 측은 18일 "배우 황승언과의 조속한 합의를 위하여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얼반웍스이엔티 측은 “당사는 2014년 ‘황승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배우를 위해 흔들림 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물심양면 지원했다”며 “하지만 황승언은 2014년 12월부터 계약을 해지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당사에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가 인적 물적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황승언은 광고 계약 및 촬영 출연 거부, 무단 스케줄, 잦은 스태프 교체, 매니저 인격모독 등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거듭했다. 또한 황승언은 계약서에 의거한 매니지먼트와 상호 책임져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계약 해지의 모든 경위가 당사에 있는 것처럼 주장했고 결국 계약 해지를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하고 당사에 일방적인 통고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일방적인 해지 통보로 인해 전속권에 대한 권리를 침해받은 피해자이기에 금일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 조정을 신청하였고 본 건의 원만한 합의에 있어 모든 것을 ‘연매협’에 이관하기로 했다”며 “어떠한 결과든 ‘연매협’의 뜻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황승언은 최근 소속사인 얼반웍스이엔티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처우와 관련해 불만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얼반웍스 이엔티 측은 “황승언으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것과 연매협으로 사안이 넘어간 것이 모두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소속사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황승언이 본인에 대한 처우에 어떤 불만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우리의 기본 입장은 황승언과 끝까지 같이 가고 싶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매협에게 조정을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얼반웍스이엔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얼반웍스이엔티’입니다.

‘얼반웍스이엔티’는 배우 ‘황승언’과의 조속한 합의를 위하여 끝까지 노력할 것이며 아래와 같이 공식 전문을 밝힙니다.

당사는 2014년 ‘황승언’과 전속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배우를 위해 흔들림 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물심양면 지원하였습니다.

하 지만 배우 ‘황승언’은 2014년 12월부터 계약을 ‘해지’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당사에 전해왔습니다. 당사는 ‘소속사’로서 배우의 전속권을 가지고 계약에 의거. 매니지먼트를 충실히 이행하였고 계약기간 또한 남아있기에 배우를 향한 깊은 신뢰, 애정을 바탕으로 올해 3월 1일경부터 배우가 제시한 조건은 물론 작품 및 연기 활동과 관련이 없는 개인 관리까지 전반적인 지원을 해왔습니다.

당사가 인적 물적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황승언’은 광고 계약 및 촬영 출연 거부, 무단 스케줄, 잦은 스태프 교체, 매니저 인격모독 등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거듭했습니다. 또한 ‘황승언’은 ‘계약서’에 의거한 매니지먼트와 상호 책임져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계약 해지의 모든 경위가 당사에 있는 것처럼 주장했고 결국 ‘계약 해지’를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하고 당사에 일방적인 통고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얼반웍스이엔티’는 동고동락 해온 배우의 단독 행보에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당사는 일방적인 해지 통보로 인해 전속권에 대한 권리를 침해받은 피해자이기에 금일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 조정을 신청하였고 본 건의 원만한 합의에 있어 모든 것을 ‘연매협’에 이관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결과든 ‘연매협’의 뜻을 따를 것입니다.

‘얼반웍스이엔티’는 본 사건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본 건으로 방송 관계자 및 배우 ‘황승언’을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원만한 합의를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여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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