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발급 소송’ 유승준 아내 “남편, 어려서 당시 상황 파악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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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8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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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화면
방송 캡처화면
‘비자 발급 소송’ 유승준 아내 “남편, 어려서 당시 상황 파악 못했다”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39)이 한국 비자 발급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아내의 인터뷰가 재조명 받았다.

5월 2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13년 만에 인터넷 방송을 통해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 유승준의 아내에 대한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유승준은 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병역 기피 논란’ 등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며 참회의 눈물을 보였다. 당시 방송을 진행할 때 유승준의 아내 오유선 씨는 곁에서 남편을 지켜봤다.

오유선 씨는 “가족으로서도 안타까웠다. (남편이) 너무 어려서 당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황 파악을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실수였던 것 같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번 방송을 추진한 신현원프로덕션 신현원 대표는 ‘한밤’과 인터뷰에서 “본인(유승준)이 국민 앞에 서서 용서를 구하는 자리였다”면서 “일단 유승준이 이것을 해결 한 것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 버린 것 같다. 그 후에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무것도 없지 않냐”고 말했다.

한편, 18일 법원에 따르면 유승준은 변호인을 통해 지난달 21일 서울행정법원에 주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한 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소장은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이다.

앞서 유승준은 LA 총영사관에 한국에 입국하기 위한 비자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유승준은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그러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휘말려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결국 법무부는 유승준에게 입국 제한 조치를 내렸다.

유승준 소송. 사진=유승준 소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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