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대학]현직 기업 인사담당자와 소모임 활동 목표의식 다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나의 취업 성공기]광운대 박대성

광운대 동북아문화산업학부를 졸업한 뒤 지난해 학교 인재추천을 통해 현대백화점 인턴을 거쳐 10월 정규직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현재 현대백화점 울산점 의류패션팀에서 근무하며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맞춤형 행사를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취업 준비 당시 ‘내 적성과 직무에 맞는 것이 무엇인가’ 오랜 시간 곰곰이 고민했습니다. 유통과 패션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백화점이나 유통회사가 저에게 제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그 분야의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경험을 쌓는 데 주력했습니다. 학교에서 유통 관련 수업을 수강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방학기간을 활용해 유통회사에서 인턴실습도 하며 직무경험을 쌓았던 것들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광운대 취업지원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광운대 취업지원팀에는 다양한 기업 관련 자료들이 비치돼 있습니다. 또 자기소개서 첨삭이나 모의 면접지원 등 취업에 필요한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도움받은 프로그램은 현직 기업 인사 관계자와 함께하는 취업소모임 활동이었습니다. 취업소모임은 비슷한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조를 이뤄 해당분야에 재직 중인 기업 인사담당자(멘토)와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받았습니다. 평일이나 주말 중 언제든 시간이 날 때마다 자유롭게 모임을 가지며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직무관련 경험담,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질문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간을 거치면서 저는 입사를 위한 동기부여와 목표의식을 확실히 가질 수 있었습니다.

취업지원관 제도 역시 취업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지원관 선생님은 자세한 조언과 격려, 꼼꼼한 자기소개서 첨삭과 모의면접을 통해 저를 철저하게 무장시키셨습니다. 취업지원팀의 ‘셀프 모의면접시스템’으로 수차례 모의면접을 하고, 이를 스스로 리뷰 한 것도 취업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