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대학]평일엔 학교공부, 주말·방학엔 대외활동!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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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업 성공기]한국산업기술대 이찬희

‘학점에 기반을 둔 스펙 관리. 공부는 평일에, 주말·방학 땐 학교를 벗어나자.’ 저의 대학생활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학점은 4.0만 넘자는 목표를 세워 학교 공부는 평일에 했고, 주말엔 대외 활동을 하러 다녔습니다. 학기 중에는 방학 때 할 대외활동에 지원했고, 불합격에 대비해 항상 플랜B도 준비했습니다.

1학년 때는 주어진 학교 공부 정도만 했습니다.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와 시험에 대해서는 소홀하게 하지 않아서 학점 4.2점으로 1학년을 마무리했습니다.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군 제대 이후 복학해 멘토-멘티 포럼에서 대기업 입사 선배의 학교 생활에 대해 들은 뒤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대외활동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했고, 이후 해외봉사와 해외 인턴십, 리더십 역량강화캠프 등을 거쳤습니다. 교내에서 기계공학과 학술동아리에도 열심히 참여했고, 겨울방학 때는 일본에서 자동차 튜닝을 주제로 글로벌챌린지 프로그램도 수행했습니다.

3학년 때는 전공 관련 스펙을 쌓는 데 매진했습니다. 동아리를 활용해 최적설계대회에 출전했고, 거기서 7위에 올라 장려상을 탔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교내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AE) 경진대회에 나가 은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2학기 때는 말레이시아로 2개월간 해외 인턴십을 가서 학교에서 배운 PLC를 더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었고, 현장의 문제를 확인하면서 플랜트 계측제어 장비에 대해 익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4학년 때는 조기 취업의 꿈을 안고 인턴 지원을 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쓴 뒤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첨삭을 받았고, 취업 카페의 인턴채용 캘린더를 이용해 지원 가능한 대기업 인턴은 모두 지원했습니다. 서류에 통과하면 해당 기업의 인적성검사 문제지를 사서 풀었고, 필기에 합격하면 취업 스터디를 꾸려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그 결과 현대자동차 인턴에 합격했지만 정규직으로 전환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엔 본격적으로 공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서류와 면접에서 여러 차례 탈락을 겪었지만 결국 포스코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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