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오스 5-0 완승… 1980년 이후 최고 기록인 승률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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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8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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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오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라오스 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였다.

한국은 17일 비엔티안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5-0 완승했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공격적인 4-1-4-1 포메이션을 구축한 대표팀은 전반 3분 석현준(비토리아)이 유도한 페널티킥(PK) 찬스에서 기성용이 성공시켜 리드를 잡은 뒤, 33분 기성용의 추가골을 기록했다.

2분 뒤 기성용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딩골로 연결했고, 전반 종료 직전 석현준이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17분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투입해 변화를 준 대표팀은 5분 뒤 손흥민의 골로 5-0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올해 열린 20차례 A매치에서 16승(3무1패)을 이뤄낸 대표팀은 승률 80%를 달성하며, 1980년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앞서 한국은 1979년 6경기 5승으로 83%의 승률을 달성했다.

또 20경기 가운데 17경기에서 무실점을 이뤄내며 연간 무실점 신기록을 달성했고, 역대 공동 2위인 7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세웠다. 또 한국은 20경기에서 단 4실점만을 허용하며 경기당 0.2골로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 중 가장 적은 경기당 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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