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군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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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8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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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개 진돗개가 군견이 됐다. 사상 처음이다.
제1야전군사령부는 파도(수컷 19개월령)와 용필(수컷 23개월령)이 진돗개로는 처음으로 군견 훈련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파도와 용필은 지난 2월 군견 적합성 검토와 양성 훈련에 투입된 35마리의 진돗개 중 사회화 훈련과 주특기 양성훈련 등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진돗개는 과도한 충성심이 군견 특성에 맞지 않아 군견으로 임용되지 못했다. 군견병이 전역하는 등 주인이 바뀌면 탈영을 시도하거나 시름시름 앓는 등 통제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진돗개 역시 군견병으로서 도입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요청이 지속되면서 군견 훈련을 받아 왔고, 마침내 훈련 과정을 모두 이수해 군견으로서 활동하게 됐다.
한편 1군사령부는 18일 퇴역 군견 22마리를 민간에 무상 양도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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