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오스 기성용 활약에 5대0…일 축구팬들 “亞 최강” 인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8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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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 경기에서 기성용과 손흥민의 멀티골(각각 2골)을 앞세워 라오스에 5-0으로 낙승했다.

한국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은 첫 두골을 책임지며 라오스 전 완승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6연승을 달린 한국은 조 1위(6승·승점 18)를 지키며 사실상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보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쿠웨이트(3승1무1패·승점 10)에 8점 앞섰다. 남은 2경기에서 승점 2점만 확보하면 자력으로 1위를 확정한다.

한국이 라오스에 기성용 손흥민 석현준의 골로 대승을 거둔 비슷한 시각 일본은 E조 예선에서 캄보디아에 고전 끝에 2-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일본은 후반 상대 자책골과 추가시간 혼다의 추가골로 겨우 이겼다.

일본 축구팬들은 한국이 기성용 등의 활약에 힘입어 라오스를 쉽게 꺽은 것과 자국 대표팀이 졸전 끝에 겨우 이긴 것을 비교하며 일본 축구 대표팀을 강하게 비판했다.

일본 유명 커뮤니티사이트 반응이다.

“역시 한국이 최강”, “한국, 라오스에 전반에만 4골, 일본(50위)은 FIFA랭킹 183위와 호각세”, “일본의 최대 라이벌은 캄보디아”, “일본과 캄보디아 같은 레벨”, “캄보디아와 호각, 일본 축구의 현실”, “한국은 라오스에 5대0. 기성용 등이 완전 털어버림”, “캄보디아 건투에 박수. 일본 대표는 최악”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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