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류준열과 母子 호흡 라미란, 19금 주사? “나체로 옥상서 고성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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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8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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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류준열 라미란.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응답하라 1988 류준열 라미란.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응답하라 1988’ 류준열과 母子 호흡 라미란, 19금 주사? “나체로 옥상서 고성방가”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는 배우 라미란과 류준열이 화제인 가운데, 라미란의 과거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미란은 지난해 5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남편과 결혼 전 우울증으로 심한 주사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라미란은 “지금껏 심한 주사는 인생을 살면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라며 “그 중 한 번이 결혼 전 우울증 때문에 술을 마시고 일어난 일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 이틀 전날 우울하고 그래서 혼자 소주 1병에 돼지 머리고기를 사들고 비디오가게에서 슬픈 영화를 빌려다 틀어놓고 술을 마셨다. 소주를 글라스에 따라 마시면서 슬픈 영화를 보고 울었다”라며 “그리고는 남편에게 전화해 술이 부족하니 사오라고 했다. 전화를 끊고 집 냉장고를 열었더니 와인이 있어서 또 마셨다. 신랑이 왔을 땐 만취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라미란은 “남편이 왔는데 정말 진상처럼 울었다”라며 “남편이 ‘왜 우냐’고 묻기에 ‘넌 내가 왜 우는지도 모르잖아’라고 소리쳤다”고 부연했다.

이후 필름이 끊겨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남편에게 들은 주사에 대해 “술을 마시고 더우니까 옷을 다 벗고 엄마 방에 나체로 들어가서 엄마를 붙잡고 또 울었다고 하더라. 엄마는 얼마나 난감했겠냐. 밖엔 사위가 있고 딸은 나체로 울고. 그러다가 내가 다 벗고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들었다. 옥상 위에 올라가서 소리를 질렀다고 하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고 말했다.

한편 라미란과 류준열이 출연하고 있는 ‘응답하라1988’는 2015년 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응답하라 1988 류준열 라미란.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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