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안세하, TV 대신 독립영화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1월 18일 07시 05분


연기자 안세하. 사진제공|본팩토리
연기자 안세하. 사진제공|본팩토리
‘소실점’ 등 4편 촬영 계획…“동료와의 약속”

연기자 안세하(사진)가 대중의 갑작스런 관심을 뒤로하고 소신의 행보를 택했다.

안세하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 마지막까지 수수께끼였던 회장의 아들로 밝혀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의외의 인물이었던 만큼 그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당분간 안세하의 모습은 TV보다는 스크린에서 더욱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안세하는 독립영화 ‘소실점’ ‘분노의 역류’ 등 4편을 잇따라 촬영하며 올해를 마감하기로 했다. 데뷔 시절부터 연극무대에서 함께 동고동락해온 선배들을 포함해 지인들의 작품으로, ‘그녀는 예뻤다’ 전부터 출연 얘기를 해왔다.

안세하는 ‘그녀는 예뻤다’에 앞서 SBS ‘용팔이’에도 출연해 능청스런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연기를 펼쳐 주목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잇단 시선 속에 예능프로그램 출연 기회를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와 영화 등 출연 제의도 늘어난 상황이다. 하지만 자신과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동료들과 맺은 인연을 의리로 답하기로 했다.

안세하 측은 “드라마를 통해 대중의 관심이 조금 높아졌다고 해서 상업영화냐, 독립영화냐를 따질 위치는 아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오랫동안 함께 옆에서 지켜봐준 이들에 대한 감사함에 보답하려 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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